[뉴스초점] 뒤틀린 교육 꼬집은 'SKY 캐슬'…입시코디 현실은
[출연 : 임성호 입시전문가·하재근 문화평론가]
화제의 드라마 'SKY 캐슬'이 20%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 속에 종영했습니다.
해당 드라마가 뒤틀린 교육을 꼬집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'입시 지옥'에 갇힌 학생들이 밤낮없이 학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는데요.
이른바 입시스릴러라고 불리기도 한 'SKY 캐슬', 이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.
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이사 임성호 입시전문가와 하재근 문화평론가 자리했습니다.
[질문 1]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는 등 방영 내내 화제였던 'SKY 캐슬'이 종영했습니다. 해피엔딩으로 마쳤지만 드라마 특유의 긴장감과 반전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. 마지막 회를 재촬영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올라왔더라고요? 사람들이 사교육 문제를 다룬 드라마에 이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십니까?
[질문 2] 드라마 속 김주영 선생님 같은 입시코디 어떻게 보셨습니까? 무조건 자신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고 학생 심리 장악에 주변인 조사까지 하는데요. 이에 따른 맹목적 믿음, 이게 픽션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라고 보세요?
[질문 3] 실제로 역대 연봉 입시 컨설턴트도 있다,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? 임성호 대표님의 경우 직접 제안 받아보신 적도 있나요?
[질문 4] 드라마 속 과잉 사교육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는데요. 하지만 반대급부로 드라마 이후 교육 관련 광고가 붙고, 또 입시코디에 대한 검색어도 상위에 링크되면서 그만큼 관심이 늘어난 것 같아요?
[질문 5] 드라마 속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필요한 요소를 채우기 위해서 파티도 열고 전교 1등, 전교 회장, 독서 모임 또 각종 수상경력까지 관리하는 모습이 비춰집니다. 드라마 영향 탓일까요, 학종이 금수저 전형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?
[질문 6] 현 입시제도에 발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입시 비즈니스가 있나요?
[질문 7] 'SKY 캐슬'이 부모의 신분을 대물림하고자하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가 아니겠습니까? 실제로 부모의 지위와 연봉, 직업 등 경제적 수준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 결과가 차이 난다는 통계도 있는데요. 이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말 그대로 통계인거죠?
[질문 8] 흔히 대입의 성공 조건으로 할아버지의 재력, 엄마의 정보력, 아빠의 무관심이 꼽히던데,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[질문 9] 드라마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입시 지옥에 공감하면서도 저렇게까지 경쟁을 해야 하나 하는 안타까움도 컸을 것 같습니다. 흔히들 '입시 지옥'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. 밤낮으로 학원으로 내몰리는 요즘 학생들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?
[질문 10]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도 하는데 입시정책은 매번 바뀌는 것만 같습니다.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서 고민을 할 텐데요. 무엇이 가장 문제라고 보십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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